2003년 학교숲 시범학교 공모 결과

“학교를 푸르게 만드는 학교 숲 운동”

“2003년 학교 숲 시범학교 127개교 선정”


- 생명의숲, 산림청, 유한킴벌리 주관 , 교육부 후원

- 수원 송림초등학교 등 전국적으로 2003년도 학교 숲 시범학교 127개교 선정 


생명의 숲 국민운동(공동대표 김후란, 우보명 이하 “생명의 숲”)은 산림청, 유한킴벌리와 함께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2003년 학교 숲 운동 지원 사업공모”를 2003년 3월 ~ 5월까지 진행해 6월 3일 전국적으로 최종 127개교의 시범학교를 선정했다. 이로써 생명의 숲 학교 숲 시범학교는 기존 69개교를 합해 196개교의 시범학교가 되었다. 올해 선정된 시범학교에는 향후 5년간 매년 학교당 1,000만원 상당의 수목과 전문가의 자문, 운영프로그램, 매뉴얼, 교육 프로그램(학부모, 학생, 교사들에 대한) 등이 함께 지원되며 이들 시범학교는 1999년도부터 2002년에 선정된 69개 학교와 함께 향후 3년간 숲 조성을 위한 각종 지원과 자문을 받게 된다.


“학교 숲 운동”은 도심지의 학교 내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푸른 자연의 공간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고 점점 악화되어 가는 도시환경을 개선하며 가꾸지 않아 버려진 농.산촌의 학교에 다시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한 운동이다.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지에서는 도시내의 “녹색허파” 역할을 할 것이며 휴식공간이 부족하고 가꾸지 않아 버려진 농.산촌에서는 숲을 가꾸고 소규모의 숲들을 조성하여 마을의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이다.


또한, 숲을 조성하는 과정에 교사와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 동창들이 참여하므로서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운동으로 1999년 10개교 시범학교로 시작해서 2003년 현재 전국 69개교의 시범학교가 학교 숲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올해 127개교를 선정해 총 196개교가 학교 숲 운동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수원 송림초등학교”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2동의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학교로 인근 아파트와 도로가 접해 있어 바람이 심할 경우 흙먼지가 아파트로 날라 들어가고 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식목일날 인근 지역주민들이 학교에 나무와 꽃을 보내줘서 주민과 교사, 학생 모두가 함께 나무를 심었으며 그에 연장선으로 학교 숲 운동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안락한 쉼터를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자연친화력을 배양할 수 있는 숲을 제공하고 자연친화적인 현장학습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편, 생명의 숲은 6월말 각 지역별로 워크숍을 개최해 인증서 전달, 학교 숲 운동에 대한 강의, 우수시범학교의 사례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 - 2003년 6월25일 오후2시)


생명의 숲에서는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도시의 많은 학교에 숲이 조성될 경우 대기오염 정화,  악취 및 소음 방지 등의 다양한 환경개선효과를 기대하고, 또한 아이들이 콘크리트 담장 대신 아름다운 숲과 함께 자라면서 과학적 사고능력 향상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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